사단법인 한국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감독 김아론)이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연희의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완성, 상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볼링블링은 반짝반짝 두근두근(감독 김태균)에 이어 위원회가 제작한 두 번째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다. 기획단계부터 배리어프리영화로 기획돼 촬영 및 화면해설 녹음과 한글자막 등 후반작업 과정을 거쳤다.

영화는 볼링을 즐기는 시각장애인 희준이 볼링장에서 보라를 만나 볼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제작은 연애의 맛, 헬로우 마이 러브 등을 연출한 김아론 감독이 촬영과 화면해설 녹음에 걸친 전 과정을 연출했다.

배우 이연희는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하게 돼 너무 흥미롭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화면해설 내레이션과 함께 볼링블링을 즐겁게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아론 감독은 “짧은 촬영일이었지만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배리어프리영화를 연출한 경험은 큰 의미였고 보람이었다”면서 “장벽 없는 영화 볼링블링을 즐겁게 관람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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