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지난 17일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감독 고희영) 화면해설 내레이터에 참여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감독 고희영)가 배우 소유진의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한글자막·화면해설)으로 제작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소’ 배리어프리버전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사업’의 제작지원으로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특히 배우 소유진은 지난 17일 재능기부로 화면해설 내레이터에 참여했다.

소유진은 “시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면서 마음으로 보는 눈을 선물 받았다”면서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소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방송인 이동우와 근육병 장애인 임재신이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이야기다. 눈을 잃은 사람과 눈을 빼고 온 몸이 마비되어 버린 사람이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어가는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시소 배리어프리버전은 이달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은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http://www.deafkorea.com, 02-461-2651~2)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buwel.or.kr, 02-952-868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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