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A’의 작품 전시회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조아제약(주)과 함께 진행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A’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26일부터 11월7일까지 서울시청 지하2층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프로젝트 A’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전용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선발하고 이들을 지도하는 예술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술작업을 진행한다.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 라오미, 홍원표 5명의 예술가가 장애아동들과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조아제약(주)의 후원과 멘토 예술가들의 재능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의 멘토-멘티 매칭은 마리킴-허주희(발달장애, 서울대사범대부설여자중), 아트놈-노규미(지적장애, 호산나학교), 임지빈-이명선(자폐성장애, 시곡중), 라오미-최대진(자폐성장애, 까치울초교), 홍원표-홍지완(발달장애, 서울광진학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예술가와 장애아동의 일대일 개별 멘토링의 성과 작품 총 44점을 선보인다. 장애아동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 작품들은 후원사인 조아제약(주)의 제품 포장박스와 탁상달력 디자인에 실용화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역특성화 매칭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지원금으로 장애아동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아트상품 에코백, 아트램프, 우산 등 총 8종도 함께 전시 될 예정이다.

미술작품과 아트상품 전시 외에도 어린이관람객을 위한 미술체험프로그램, 스탬프 찍기,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29일 오후 3시부터 멘토 아티스트의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잠실창작스튜디오(02-423-6673)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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