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美지’ 창간호 표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예술의 수월성을 확보하며 장애인예술을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국내 최초 장애인예술 매거진 아름다운 영토 ‘e美지(발행인 방귀희)’가 창간됐다.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인예술의 확장성을 통해 대중화를, 장애인예술의 우수성을 통해 가치 창출을, 장애인예술을 통한 인식 개선으로 사회통합을 조성한다는 세 가지 미션 아래 모두 17꼭지로 이루어진 160페이지 분량의 계간지 ‘e美지’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창간호는 초대석에서 장애인문화예술의 선봉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인터뷰를 통해 1만 장애예술인의 꿈인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에 나설 뜻을 확인했고, STUDY에서 2014~2016년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 분석으로 장애인예술계의 핫이슈를 다루었다.

장애인예술을 장르별로 솟대문학 작가들의 신작을 실었으며, 전신마비 화가 김형희의 캠퍼스 속에서 춤추는 여자, 발달장애 소리꾼 장성빈의 소리 사랑, 뇌성마비 행위예술가 강성국의 몸 춤 등 장애예술인의 예술 인생을 감동적으로 소개했다.

방송인 강원래가 맡은 ‘원래의 시선(視善)’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신랄하게 보여주었고, ‘A_Culture’에서 영화 덕혜옹주 속 조현병을 문화평론가 김헌식이 짚어내어 지나쳤던 장애인 문제를 대중에게 일깨워준다.

이 밖에 ‘인문학으로 보는 장애인’에서 진정한 리더 세종대왕의 시각장애로 인한 애민 정치와 20세기 최고의 문인 셰익스피어가 장애 속에서 이루어낸 업적을 소개해 역사 속 장애인을 되살리는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방귀희 발행인은 “e美지는 장애인예술 저널리즘 구현이고 장애인예술의 다큐멘터리로 기록 문화를 형성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image)를 형성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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