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신임단장에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신은애씨.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신임단장에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신은애씨가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신 신임단장은 1년 동안 단원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훈련, 공연기획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단장을 겸임했던 배은주 대표는 경영에만 힘쓸 계획이다.

신 단장은 “앞으로 더욱더 장애인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예술단내 단원들을 보필하고 장애인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영혼의 감동들이 묻어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낸 뒤 "피아니스트 외에 싱글음반을 발매, 가수로서의 도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기업인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장애를 가진 33명의 예술가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논픽션 뮤지컬로 제작한 'ONE&ONE',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주인공으로 한 가족뮤지컬 '안내견 탄실이', 장애인과 활동보조인의 사랑을 그린 창작음악 낭독극 '연리지' 공연과 함께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드림콘서트를 펼치는 등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초청 공연에서 ONE&ONE을 선보여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단체봉사상을 로드랜드 학교법인으로부터 수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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