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위치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이블뉴스DB

올해 장애인문화예술센터를 거점으로 장애 문화예술 창작 기회가 확대된다. 또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오는 2017년까지 15개소를 건립하고, 장애인실업팀도 60팀으로 늘려 안정적 훈련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체부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장애인 관련 내용은 ‘문화예술 창작 및 스포츠 활성화 여건 개선’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창작 기회 확대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개소한 ‘장애인문화예술센터’를 거점으로 함께 즐기는 장애인 문화예술 공연·전시를 개최하고, ‘창작아트페어’ 등 장애인 예술 창작·향수 지원을 지난해 58억원에서 65억원으로 7억원 확대했다.

또한 예산 38억원을 들여 장애인 복지시설 200개소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체육 부분으로는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오는 2017년까지 15개소 건립을 지원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소를 건립한 상태로 올해 1개소, 내년 3개소를 추가로 건립하는 것.

또한 오는 2018년 ‘국민체력 100’ 장애인부 도입을 위한 체력인증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며, 장애인생활체육지도사를 324명 배치하고, 교실‧동호회를 770개 지원한다. 전국체전 통합 개최를 통해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의 참가기획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리우 및 평창패럴림픽 우수성적 달성을 위해서도 애틀랜타 전지훈련 및 한식지원단을 운영하며, 훈련장 건립 및 동계종목 훈련을 강화한다. 장애인실업팀도 기존 53팀에서 60팀으로 늘려 안정적 훈련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체육단체 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슬림화, 성과평과제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가맹단체 평가‧환류에 의한 인센티브제도 정착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육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도 휴먼감동스토리를 발굴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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