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 감독, 배우 엄태웅.ⓒ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더스틴 호프먼의 감독 데뷔작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이 한지승 감독 연출, 배우 엄태웅 화면해설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CBS와 공동으로 영화 ‘콰르텟’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고, 오는 21일 CBS 표준FM(수도권 98.1MHz)‘소리로 보는 영화’를 통해 한 시간 동안 하이라이트본을 방송한다.

은퇴한 노년의 오페라 가수들이 ‘비첨하우스’라는 실버타운에서 다시 만나 무대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콰르텟’은 제목만큼이나 아름답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이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영화다.

한지승 감독은 "좋은 영화로 베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콰르텟을 통해 관객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화면해설을 하면서 좋은 영화를 한 편 볼 수 있어 오히려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각장애인분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21일 CBS 표준 FM(수도권 98.1MHz)‘소리로 보는 영화’를 통해 신지혜 아나운서의 해설과 함께 한 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후 극장 및 공동체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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