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에서 배출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주최하는 야외공연 시리즈 ‘2015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모두의 전통을 ’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달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군과 그의 비장애 누이 배지수(부천 부명중학교) 양이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편곡하여 가야금과 첼로로 연주한다.

첼리스트 배범준군은 지적장애 2급으로, 첼로를 통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연주를 우리에게 선사하고있다.

그는 지난 12월 뉴욕 UN본부에서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공연에 초청되어 본인이 편곡한 ‘아리랑’을 연주해 행사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또 오보에 김윤상(발달장애2급)과 첼로 배범준(지적장애2급), 피아노 임유진(지적장애3급), 가야금 배지수(부천 부명중학교)가 영화 ‘미션’의 OST ‘넬라판타지아’를 전통과 클래식의 콜라보 공연으로 환상의 멜로디를 연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적장애 1급 이다영의 가야금 병창, 발달장애인 6인으로 구성된 ‘투게더위캔 실내악앙상블이 들려주는 멋진 연주가 예정돼있다.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는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동극장(02-751-19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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