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극장 유니버셜씨어터’ 입구 전경.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중증장애인들이 대학로 가지 않아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현장중계하는 상영관이 서울 강서구에 마련된다.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오는 9일 오후 3시 ‘모두가 행복한 극장 유니버셜씨어터’에서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 강서구 노현송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씨어터는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던 중증장애인을 위해 실시간 현장중계시스템을 도입, 연극이나 뮤지컬을 영화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상영관이다.

모든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대학로의 소극장 및 극단,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서로 협력해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위해 문제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개관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대학로의 연극 및 뮤지컬을 상영하게 되며, 고정욱 작가의 강연, KBS 장애인 공채 앵커 임세은과 함께 하는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연극이나 뮤지컬의 현장중계를 승인한 극단들에게는 ‘착한극단’이라는 명패를 수여하게 되며, 명패를 수여받은 극단은 유니버설씨어터의 다양한 혜택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문의 :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02-6737-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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