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등 서울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문화예술 나들이’와 ‘사랑의 문화나눔’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예술 나들이’는 문화소외계층을 서울시 주요 공연장 및 전시장으로 초대해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사랑의 문화나눔’은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나들이’ 프로그램에는 뮤지컬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조로’ 등의 대형 뮤지컬이 참여한다.

‘유령놀이’, ‘프랑켄슈타인’, ‘친정엄마와 2박3일’ 등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극작품도 함께 하며 전통음악, 콘서트 등의 공연까지 총 43개 공연물이 준비된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반백년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남진 50주년 기념 콘서트’, 감성적인 발라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변집섭 라이브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박주원 등이 출연하는 ‘THE THREE LIVE’와 ‘함께 하는 예술로 희망드림’, ‘최현우 매직콘서트’, ‘ The Brain’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작 연극 ‘유령놀이’와 최신 애니메이션 예고편을 제공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직업체험형 프로그램 ‘키자니아’도 열려 어린이 및 청소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의 문화나눔’ 프로그램은 국악·타악·풍물 등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서커스, 마술공연, 클래식, 아카펠라, 비보잉쇼 등 총 20개 팀의 문화공연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평양예술단의 ‘시공간으로의 여행’, ㈜동춘서커스진흥원의 ‘재미있는 서커스와 마술공연’, 하이킥의 ‘아크로바틱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비보잉쇼’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비주얼아트연구소의 ‘나는 샌드아니스트다’와 ㈔꾸러기예술단의 ‘악기야 놀자’ 등은 보는 재미와 참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문화예술나들이’는 30인 이상, ‘사랑의 문화나눔’은 40인 이상의 단체라야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 중인 시민은 관람이 제한된다.

희망자는 서울문화누리 카페(http://cafe.naver.com/shareculture)에서 자세한 공연일정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02-3290-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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