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전국 11개 CGV 상영관에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이 있는 영화 '코리아'를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9일 CJ CGV, 영화진흥위원회와 체결한 ‘장애인의 영화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영화 관람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시·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영화관을 자유롭게 찾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로 정하고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7일 처음으로 진행된 ‘장애인 영화관람데이’에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 이어 5월에는 남북단일팀 우승실화 다룬 영화 '코리아'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로 장애인 관객을 찾아간다.

사전 접수를 마친 시각장애인이라면 15일 오후 7시 전국 11개 CGV 영화관에서 영화 '코리아'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무료로 진행되며, 추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시련은 전국 지부 및 지회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상영회 당일 영화관에서 접수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상영되는 곳은 서울은 상암CGV와 왕십리CGV, 인천CGV,부천CGV, 경기 북수원CGV, 대전CGV, 대구 스타디움CGV, 경남 창원더시티CGV, 광주터미널CGV, 부산 서면CGV와 아시아드CGV 등 총 1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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