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빛 소리 친구들 '펀&아트컴퍼니'(Fun&Arts Company)는 오는 26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창단 기념공연 ‘둥글게 둥글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이루어 1부 음악공연 ‘은혜와 음악 친구들’과 2부 무용공연 ‘휠체어를 타고, 나에서 우리를 향해’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2부공연에서는 이애현 안무가의 ‘경희’, 이미경 씨의 ‘당신의 페르소나는 꿈꾸고 있는가?’, 김봉순 씨의 ‘하늘빛 오렌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광혁 예술감독은 “‘둥글게 둥글게’는 휠체어 바퀴가 세상이 둥글다는 걸 알게 해주는 것 처럼 장애를 새롭고 다양한 예술소재로 승화시켜 멋진 공연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펀&아트컴퍼니는 “장애인들이 춤을 출 수 있는 권리를 찾아 모든 장애인들이 당당히 세상에 나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펀&아트컴퍼니는 국내 최초 전문장애인무용공연단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에서 첫 공연 ‘무용과 음악 휠체어를 타고 날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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