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애 작가의 <믹키의 앵콜 콘서트>. ⓒ 에이블뉴스

국회에서 정신장애인의 창작 작품인 '아르브뤼(Art Brut)' 전시회가 열렸다.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과 한국아르브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16일 오후 1시 20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국회 초청 아르브뤼 미술전을 개최했다.

이번 미술전에서는 주영애, 김동기, 김용안, 김정명, 박제우 등 정신장애인 화가 5명의 그림작품 70여점이 전시됐다.

이날 한국아르브뤼의 김통원 대표(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은 “비장애인들이 정신장애인의 원초적이고 진솔한 표현을 예술적 가치로 인정한다면, 편견과 차별의 대상인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도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정신장애인의 독특한 예술적 가치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아르브뤼를 통해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었던 정신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줄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이 자리가 아르브뤼를 널리 알리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키며 많은 예비작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전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미술전 관람시간은 16일 저녁 6시까지, 17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영애 작가의 <검은 고양이 소녀>. ⓒ에이블뉴스

주영애 작가의 <뷰렌 메이 멜레스와 시디안 아마폴라의 유혹의 타임전화 메시지>. ⓒ에이블뉴스

김용안 작가의 아르브뤼 작품들. ⓒ에이블뉴스

박제우 작가의 아르브뤼. 무제. ⓒ에이블뉴스

박제우 작가의 작품들. ⓒ에이블뉴스

김정명 작가의 작품. 무제. ⓒ에이블뉴스

김정명 작가의 작품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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