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 '사랑의 가족'이 9일 오후 4시10분 1천500회를 맞아 특집을 마련한다.

이날 방송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등의 축하 인사와 함께, 수화를 하며 진행하던 초대 MC 최영미 아나운서, 방송인 오영실, 개그맨 엄용수 등 그간 '사랑의 가족'을 거쳐 간 출연진도 나온다.

또 2004년부터 MC를 맡아 온 강원래의 스타일 변천사, 10년 넘게 수화를 담당해온 정택진 씨의 목소리와 성우 박형욱 씨의 얼굴을 공개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1993년 10월24일 출발한 '사랑의 가족'은 지난 16년간 독도, 한라산, 백두산, 뉴욕, 베트남, 남아공등 국내는 물론,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장애인과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이 겪는 각종 사회, 제도적 문제점을 다뤄 장애인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모색했고, 형편이 어려운 장애가정에 안면수술 등 의료지원을 해줬으며,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을 지원해 주는 드림 프로젝트 등도 운영했다.

KBS는 "사회적 약자의 정당한 권익신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온 대표적인 공익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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