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중 장애인용 자료를 보유한 곳의 비율이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무소속 송훈석 의원이 23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공공도서관 중 장애인용 자료를 보유한 곳은 32%뿐이고,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애인용 보유 자료는 전체의 0.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공도서관 644곳 중 209곳만이 장애인용 자료를 보유하고 있었고, 그 중 78개관은 인쇄자료만을, 44개관은 비도서자료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735만권에 이르는 전체 소장자료 중 장애인용 자료는 도서 및 기타 비도서를 포함해 5,180권뿐이었다.

이러한 실정에도 국립중앙도서관의 올해 장애인용 자료 구비 계획은 지난해의 10%수준에 그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송훈석 의원은 "장애인이 국립중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서조차 차별과 소외를 받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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