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오는 29일 용인 청계목장에서 다양한 야외문화체험에 소외되어 있는 시각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낙농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부모 및 초등학생자녀로 구성된 시각장애인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총 20가정.

선정된 가정은 당일 아침 노원구 중계역 앞에서 집결, 버스 2대로 용인 청계목장으로 이동한다. 이후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소젖 짜기, 승마체험 등 다양한 낙농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노원시각복지관은 식사 및 체험활동비를 전액 지원하고, 참여한 가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가족 앨범’을 제작해 기념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노원시각복지관 임경억 홍보실장은 “외출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가정에게 꼭 필요한 체험”이라며 “이번 체험이 부모·자녀간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은 오는 18일(금)까지이며 노원시각복지관으로의 전화(☎02-950-0141) 접수만 가능하다. 참여 가능 여부는 각 가정에 개별통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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