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IL자조단체협의회(준)는 18일 서울 대학로 TTL극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한국장애인IL단체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에이블뉴스>

"각 지역의 많은 정보를 얻고 돌아가겠다. 진정한 한국의 자립생활 모델을 찾고 배우기 위해 참가했다. 자립생활을 통해 장애인들도 이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이처럼 전국IL자조단체협의회(준) 주최로 18일 서울 대학로 TTL극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한 "한국장애인IL단체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전국IL 활동가대회" 참가자들의 목적은 분명했다.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최용기 준비위원장은 "스스로 권리를 찾는 것이 자립생활이고 더 이상 장애인복지정책도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 당사자 중심이 돼야 한다"며 "참가자들이 자립생활의 비전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기변혁을 통한 사회변화의 구호를 외치며 목적을 가지고 참가한 활동가대회를 통해 당사자중심의 자립생활실현 도전의 기초를 다질 것을 다짐했다.

개회식을 가진 뒤 참가자들은 숭실대학교로 이동해 '한국적 IL 모색', '한국 장애운동현실에서 IL운동의 나갈 방향', '장애인 이동·노동권 발표', '장애관련 각종 법안의 관계와 조율에 관한 토론회' 등 2박3일 동안의 대회일정 소화에 들어갔다. 또한 마지막날(20일)에는 오후1시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전국IL자조단체협의회의 출범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둘째 날(19일) 오후에는 전국IL자조단체협의회(준) 총회를 갖고 정관 통과 여부와 상임공동대표를 선출한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