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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부부 농락에 딸까지 유린 '분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냥꾼과 두 여인 편 방송

누리꾼들, "추악한 만행, 경악…꼭 잡히길 바란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6-18 11:49:09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분 캡처. ⓒSBS 홈페이지 에이블포토로 보기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분 캡처. ⓒSBS 홈페이지
지적장애 부부와 고등학생인 딸까지 농락한 파렴치한 사냥꾼의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이를 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분에서는 사냥을 하러 시골마을에 들어간 사냥꾼 이 씨(47세)가 지적장애가 있는 부부를 꾀어 재산을 가로채고, 17살 고등학생인 딸까지 유린한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희 씨(가명)의 집에 강 씨가 찾아왔고, 이 씨는 남편을 쫓아낸 뒤 이 집에서 머물며 고등학생 딸 가영이(가명)를 아내로 맞이하는 등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 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가영의 아버지 앞으로 들어오는 지원금과 농사로 벌어들인 수입 등 2천만원이 넘는 돈을 모두 인출했다.

모녀를 대상으로 폭행도 여러 차례 이뤄져 경찰이 수차례 출동했지만 그때마다 모녀가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사냥꾼을 두둔하기 바빴다.

특히 취재 결과 이 씨는 가영이의 엄마인 이 씨를 비롯해 가영이까지 폭행 및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제작진은 이 씨에게 혐의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지만, 이 씨는 성관계는 서로의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B경찰서의 경찰은 ‘현행범이 아니고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고, 방송 말미에는 이 씨가 도주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현재 이 씨는 경찰서에서 나온 후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경찰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서 조사 입건 이후 잠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우며, 성폭행 부분에 대하여 정신감정 등을 실시해 혐의가 인정 될 시 추가 입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시청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과연 사람의 마음으로 저런 추악한 만행을 저지를 수 있을까?’, ‘꼭 잡히길 바란다’, ‘인간의 악랄함이 어디까지 인지!!!’ 등의 글을 남기며 이 씨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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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나 기자 (rehab_a@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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