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내년부터 1∼6급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모든 여성장애인이 출산하는 경우 국비와 매칭으로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모든 남성장애인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구비로 1~3급 100만원 이내, 4급 50만원, 5~6급 3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장애인이 임신기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이나 사산한 경우 지원되던 출산지원금은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를 위해 구는 ‘노원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내년 1월 출생한 아이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출산지원금신청서, 통장계좌 사본, 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저출산 고령화가 우리나라의 모든 사회문제의 배경“이라 ”장애인들도 사랑스런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1∼3급 장애인 가정에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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