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매우 위험’ 비장애인 비해 3.1배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외출 시 위험을 느끼는 비율은
장애인(81.3%)이 비
장애인(76%)보다 5.3%p 높았다.
특히 ‘매우 위험함’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장애인(35.6%)이 비
장애인 (11.5%)에 비해 3.1배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예방수칙 준수율이 가장 낮은 항목은 ‘소독하기’(79.3%), ‘거리유지하기’(80.3%), ‘눈·코·입 만지지 않기‘(83.6%)순이었으며,
장애인이 비
장애인보다 준수율이 낮은 항목은 ’기침 시 입과 코 가리기‘(88.8%)와 ’마스크 착용하기‘ (96.5%)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예방수칙을 지키지 못한 이유는 신체장애로 인한 혼자 손씻기, 소독하기 등 개인위생 실천의 어려움,
돌봄종사자(활동보조인 포함)와의 밀접접촉,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예방수칙 준수 어려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반응 및 불편함 등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의 자가격리 경험률은 6.2%이었으며, 자가격리를 경험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답답함’(48.5%), ‘
코로나19 확진의 두려움’(35%), ‘우울감’(22.7%)순으로 심리적인 문제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일상생활 보조인의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비율은 17.2%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정보 습득? 찾는 방법을 몰라정보 습득 부분을 보면,
코로나19 관련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습득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장애인(22.4%)이 비
장애인(18.2%)보다 높았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는데 어려웠다고 응답한
장애인 중,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 ‘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찾는 방법을 모름’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해하기 쉬운 그림, 영상 등을 통한 안내서비스 부족’(35%), ‘수어통역 미비 및 화면해설 서비스 부족’(23.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삶의 만족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장애정도, 성별, 선별검사, 감염우려, 외로움, 불안, 우울감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심하지 않은
장애인에 비해
코로나19 이후 삶의 만족도 감소 위험이 1.3배 더 높았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배 높았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건강보건연구과장은 “
코로나19 이후
장애인은
건강문제 악화, 외로움, 불안, 우울감,
돌봄서비스 중단 및 정보습득의 어려움 등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고통을 겪으며 삶의 만족도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감염병 시대의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하여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가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재활원에서는 비대면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의 생체신호와 생활습관 데이터 모니터링, 맞춤형 운동관리·마음
건강관리 방법 가이드, 보건전문가와의 비대면 소통을 지원하는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재활 교육용 동영상 자료를
국립재활원 누리집 자료실(www.nrc.go.kr) 및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해
장애인 누구나 가정에서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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