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료를 잘하는 의원명단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8일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이의 주요원인이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 환자수는 약 800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개설의원 2만 9238개소(2014년도 기준) 중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기관은 4698개소,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기관은 2664개소, 고혈압·당뇨병 모두 잘하는 기관은 1591개소로 나타났다.

평가초기부터 계속 진료를 잘하고 있는 기관은 고혈압의 경우 1249개소, 당뇨병의 경우 1147개소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혈압·당뇨병 모두 진료를 잘하는 기관은 서울이 335개소로 가장 많았다.

경기가 308개소, 대구 137개소, 부산 119개소, 인천 110개소 순으로 많은 기관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고혈압·당뇨병 평가 우수기관이 없어 해당 시·군·구 요양기관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의 경우 인천·경북의 2개 시·군·구가 평가 우수기관이 없었고, 당뇨병의 경우 인천·경북 등 15개 시·군·구가 없었다.

심평원은 "평가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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