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공공시설 등 위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4일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족구병 유행상태가 매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5-8월경에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올해에는 2011년 이후 최대 발생 규모 수준을 초과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증상을 회복하며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수족구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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