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초콜릿, 떡, 엿 등의 위생 점검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비례대표)이 밝힌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수학능력시험(빼빼로데이) 관련 식품 제조·가공업체 위생점검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떡·엿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2009년 4건에서 2011년 37건으로 10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 2010년, 2011년의 위생점검과는 달리 올해는 지자체만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밝혀져, 수험생의 건강에 더욱 위협을 줄 우려가 있다.

김 의원은 “11월 8일은 전국 67만여 수험생의 ‘12년 학업’을 평가함은 물론, 그들의 ‘인생’이 걸려있는 너무도 중요한 날”이라면서 “가족이나 친구가 준 초콜릿 등이 수험생의 건강에 문제를 야기해 수능을 망치는 비극이 없도록 식약청도 이번 조사에 참여하고, 위생점검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