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출입구에 새로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 ⓒ한재호 기자/자료사진

CBS사회부 최승진 기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7일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관련 고위험군에 뇌성마비 등 신경발달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들 장애인은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전 거점병원에 입원한 지적장애인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고위험군 환자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신경발달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의 경우 발열, 인후통 등 증세를 정확히 표현하거나 전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신종플루 의심증세시 즉각적인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신종플루 백신접종 우선 순위에도 들어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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