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고사에서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학생들은 격리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노컷뉴스

오는 19일 이후부터 실시되는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 및 면접구술고사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의심되는 학생은 일반 시험실과 격리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대입 수능모집시 '신종플루 확산을 에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1-3일 전 수험생 가운데 신종플루에 걸려 있는 학생이 해당사실을 신고하도록 해야하며 사전 신고된 학생에 대해서는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 시험장 주위에 손세척기를 설치해야 하며 세정제도 지급하도록 했다.

면접위원과 감독관 선정 때에도 최근 증세를 확인하도록 했으며, 의심학생 발생시 대처요령과 전염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병원과 인근 보건소 등의 협조를 받아 시험기간 동안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수험생의 갑작스런 발열에 대처할 것을 권유했다.

대입수시모집은 오는 12월 16일까지 계속되며 전국 194개 대학에서 2227,000명을 선발하게 된다.

CBS사회부 구용회 기자 goodwill@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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