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다!"

올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정부가 무더위쉼터, 학교수업 단축 등의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관계부처합동으로 이 같은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국민건강 위협하는 폭염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금년도 ‘폭염종합대책’에 따르면, 폭염대비 현장밀착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전 구급대(1278개대)에 얼음팩,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출동 대기토록 했다.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관리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폭염대비 건강관리 매뉴얼을 마련한다. 또한 ‘방문보건요원’과 ‘노인돌보미’를 활용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치단체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3만7218개소)·운영한다.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 건강 보호도 고려한다. 고용노동부는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폭염 취약 사업장(고열작업장·옥외사업장 등)에 대해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사항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옥외사업장의 경우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도록 자치단체와 함께 지도하기로 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폭염 특보시 단축수업 검토 및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 활동 자제,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상황에 따른 조치를 하도록 했다.

아울러 철도사업장 안전사고 차단 등 피해예방을 위해, 고속선 레일온도 검지, 열차 운전규제·속도제한, 40개 취약구간 감시원 배치 등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그 밖에, 폭염피해 감시체계 운영(보건복지부),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대책(지식경제부) 등 피해예방을 위해 소관별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본부에서는 관계부처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 언론매체 등을 통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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