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오는 22일까지 현재 권역재활병원을 건립 또는 운영 중인 7개 권역을 제외한 전북권과 충북권을 대상으로 권역재활병원 1개소 건립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공모한다.

복지부는 권역별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전담하는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해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강원권·충남권(충청권)·전남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제주권 7개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충남권·전남권에 2개 병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올해는 권역재활병원 미건립 권역인 전북권과 충북권을 대상으로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공모해 1개 시·도 및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135억 원의 국비를 시설비, 장비비 등 건립비로 받게 되며 지방비 135억 원을 더해 150병상 이상의 권역재활병원을 2024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향후 건립되는 권역재활병원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22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평가 기준 등 구체적 공모내용 및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내 미충족 의료수요 및 지리적 접근성 등 건립환경과 사업 운영계획 등을 고려해 병원 설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올해 7월에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지역 내 재활치료 수요가 높은 권역에 권역재활병원을 추가 건립해 장애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질 높은 재활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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