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행된 장애계 주요 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계 주요 단체장들과 만나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정책 등은 장애계와 이미 약속하고 계획을 밝힌 만큼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장관은 지난 8월 광화문 농성장, 12월 장애계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로 장애계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총 14개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커뮤니티 케어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장애계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

박 장관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장애계에서 협조해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패럴림픽의 성공은 우리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더불어 “복지부는 시설중심의 서비스 제공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바뀌는 커뮤니티 케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인 장애인의 탈시설 정책에 있어 장애계의 역할이 큰 만큼 정책추진에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정책 등은 장애계와 이미 약속하고 계획을 밝힌 만큼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약속하며, 특히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서 “복지부가 장애계와 함께 종합계획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장애계도 믿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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