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복지일자리 배정인원이 올해보다 1000명 증원되어 1만여 명으로 확대되며, 반복참여 제한 예외 대상이 만 55세 이상이었던 것에서, 내년에는 만 65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정책방향 및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하고, 올해 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관 및 담당자, 우수참여자 및 유공자에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시상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상대적으로 취업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2007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 복지일자리(참여형,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청년형),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로 구분되며, 1만7300여 명의 장애인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새로운 일자리 발굴 및 수행기관 간 벤치마킹, 홍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우수일자리 및 우수참여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전국 지자체 및 수행기관,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9개 수행기관과 우수참여자 13명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선정기관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송림종합사회복지관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완주군청 ▲밀알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울주군청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서산시청 등 9곳이다.

우수참여자로는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 중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및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13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 중 1명씩 총 4명의 최우수참여자도 선정했다.

최우수참여자는 ▲대전 유성구청 소속 행정도우미 박남규(일반형일자리)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수(복지일자리) ▲대한안마사협회 윤봉현(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행복한우리복지관 송진호(특화형일자리-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등 4명이다.

선정된 우수사례 수행기관 9곳과 최우수참여자 4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우수참여자 9명에게는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이 수여됐다.

황화성 원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민간기관 등 450여 개 수행기관의 협력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준 수행기관 담당자와 사업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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