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일자리 사업’ 저소득 장애인 우선 선발
정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대책’ 발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11-16 11:12:46
정부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만 7000개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대상자로 저소득 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
정부는 16일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진행할 ‘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복지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37만 명의 취약계층을 새롭게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에 위험도가 높아지는 1인 가구, 위기아동, 노인·장애인 부양가구 등 24만명의 명단을 조사하고, 확인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급여 요건을 완화·적용하여 우선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에 집중 발굴된 차상위계층에 포괄적 ‘자립상담 지원’을 실시하고, 긴급복지, 각종 지원사업 및 민간복지자원을 통합·연계하기 위한 ‘차상위통합지원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복지부뿐 아니라, 산업부의 에너지바우처, 전기·가스 요금할인 및 체납시 공급유예, 국토부의 서민주거지원, 금융위의 서민금융지원, 고용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여가부의 아동·청소년 돌봄 등 범정부적인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시행기간을 1월에서 5월까지 2개월 연장하고 전기·도시가스 등 요금체납시 공급중단을 유예한다.
또한 동절기에도 가능한 노-노케어 연중사업을 4만 7000개로 확대하고 1만 7000개의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장애인으로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그 뿐 아니라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사협회 등 민간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정부와 범사회복지계가 함께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총력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란다”며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대한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내년 상반기 새롭게 확대되는 복지제도까지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번 대책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이웃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과 복지혜택 지원 여부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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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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