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12일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12일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3월 ‘2017년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순천센터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등 2곳을 선정했다. 오는 21일에는 과천시장애인복지관과 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순천센터는 6월부터 3개월 간 ‘편의시설조사형’ 직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장애인 참여자 3명은 인도 및 보도의 편의시설 설치 기준 및 파손부분을 조사하고 지자체에 개선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참여자 2명과 ‘파티플래너’ 직무를 3개월간 시범운영함으로써 발달장애인에게 파티장 스타일링, 파티 물품 제작 및 대여 등 파티플래너 업무를 교육하고 고용으로 전이되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직무로서의 적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면 내년 정부가 추진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중 ‘복지일자리’ 직무에 추가되어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현재 복지일자리 직무는 29종이 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가 많이 개발되고 장애인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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