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습.ⓒ서울시

서울시 장애인 인구의 약 7.4%를 차지하는 2만9천 여 발달장애인들이 개인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오는 28일 중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중구 삼일대로 363 장교빌딩 13층)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예산과 국고를 5:5 비율로 각각 2억3500만원 씩 총 4억7000만원을 투입, 설치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개인별 상황에 따라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알맞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방문‧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조사와 피해자 보호에 나서고, 공공후견인을 지원하는 등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하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팀을 꾸려 위탁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은 오는 28일 오후3시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공동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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