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제주 제주시 애월읍 탐라스테이호텔에서 ‘2016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제주 제주시 애월읍 탐라스테이호텔에서 ‘2016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보건복지부 양동교 장애인자립기반과장 등 장애인일자리사업 주무부처 및 사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하고 장애인일자리사업 시‧도, 시‧군‧구 담당자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해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일자리 지역특화 직무 창원시 공영자전거 세차관리 직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일자리 도서관 사서보조 직무’ 등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장애인일자리사업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지역별 분임토의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진해장애인복지관 최동환 직업재활사는 “중증장애인 직무 개발에 있어 지역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노력했으며 창원시‧창원경륜공단과 공영자전거 세차 장애인일자리 연계를 협의하고 중증장애인 6명을 업무에 배치했다”며 “이들 참여자는 하루 2~4시간씩 주5일, 하루 공영자전거 5~6대를 세차하며 업무를 익혔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자동차 스팀세차 업체로 취업하는 등 민간일자리로의 전이에 성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역별 분임토의는 1분임(경기, 제주, 전북, 전남, 광주), 2분임(인천, 강원, 충북, 충남, 대전, 대구), 3분임(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 3개 분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분임별로 일반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 복지형일자리(참여형‧복지연계형),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17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침 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장애인일자리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화성 원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 찾기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행정실무사 보조, 도서관사서 보조 등 공공영역에서 직무를 경험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에서 적합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장애인일자리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창원 공영자전거 세차 등의 사례와 같이 지자체, 지역 장애인복지기관 등이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직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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