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메르스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먼저 본부는 메르스 확산이 주로 병원내 감염에 의해 이뤄짐에 따라 병원 간 이동 자제, 가급적 집 근처 의료기관 이용, 병문안 자제, 요양병원‧요양시설 방문 자제, 병원 및 의료시설 방문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메르스 환자 또는 의심환자 치료비용을 일체 지원한다,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격리실 입원료, 일반입원실을 활용한 1인 격리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용에 대해서도 점염병 지원 예산을 활용해 추후 의료기관과 정산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메르스로 인한 진료비용은 환자가 부담하지 않게 되며, 이는 5월20일부터 소급해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메르스 예방활동 중점 교육 및 의심 환자 판단 기준을 안내한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도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