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전국 237개 응급실에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이 분리돼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고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야간·휴일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고 필요시 격리 등을 통해 추가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며 주말을 앞두고 선별진료소 운영기관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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