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복지로 초기화면. ⓒ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올해 말까지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편하고, 이달부터 일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1개 부처(청)의 복지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복지로를 운영해왔지만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국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

개편 방향에 따르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단순화하는 것은 물론 연관검색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특히 올해 말까지 도움을 요청하거나 복지재원이 낭비되는 사례를 신고하는 등 국민 참여 코너가 대폭 개설된다.

구체적으로 국민들은 기존 복지관련 정보검색 외에도 복지관련 고민이나 의견을 제시하면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읍면동 담당자와 연결돼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보고 처리결과도 온라인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소외계층 복지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 외에 주위 친척이나 이웃들이 대신 신청해 줄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되고, 복지로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한 전화 상담이나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이용자를 허위로 등록해서 보조금을 받은 복지시설이나 소득이나 재산을 적게 신고해서 복지지원을 받는 등 부정수급을 발견할 경우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실명신고 외에 익명으로도 신고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해서 접근성을 높이고, 진행상황과 처리결과를 복지로 사이트, 이메일, SMS 등 신고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신고에 관한 상담이나 문의가 있는 경우 담당부서(보건복지부 복지급여조사담당관) 대표전화(044-202-2092)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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