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시설 3126개 중 BF인증을 받은 시설은 단 33개 시설, 1.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BF인증제도의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3126개 시설 중 BF인증을 받은 시설은 33개, 인증률은 1.1%에 불과했다.

이중 공공부문을 보면 거주시설의 경우 96개 시설 중 BF 인증을 받은 시설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역사회재활시설 5.2%, 직업재활시설 2.9% 수준이었다.

민간 부문 거주시설의 경우도 만만치 않았다. 1301개 시설 중 3곳만 인증을 받아 인증률은 0.2%였다. 이어 지역사회재활시설 0.1%, 직업재활시설 0.2% 수준이었다. 반면 의료재활시설은 18개 시설 중 3개 시설이 인증을 받아 16.7%였다.

이 의원은 “BF인증은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복지부를 비롯한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인증기관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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