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 이사장, 신경림 의원.ⓒ에이블뉴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신경림 의원(새누리당)이 최광 국민연금이사장의 국정감사 질의 답변에 대해 “왜 검토한단 소리밖에 안하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신 의원은 공단내 비정규직 여성장애인 직원이 지난 2011년보다 오히려 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남성장애인의 비정규직이 81.82%에서 올해 52.17%로 줄었다. 반면, 여성장애인의 비정규직수는 2011명 18.18%에서 올해 47.83%로 크게 늘었다.

신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비정규직 국민연금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등 대외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공단 내부에서는 반대로 가고 있다. 비정규직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비정규직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하기보다는 기재부가 하는 것이다”라고 답을 내놓자 신 의원은 “이사장님이 철학이 있다면 분명 해결할 수 있다. 어느부처 어느부처 하지말고 제발 이사장님이 해결해달라”고 질타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검토해보겠다는 대답을 그만 듣고싶다. 비정규직 부분을 해결할 부분 계획서를 제출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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