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명연 의원. ⓒ에이블뉴스

보건복지부가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이 시작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급여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단계적 인상의 뜻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새누리당)은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이 2009년도에 시작돼 많이 활성화 되면서 예산도 110억원 가까이 늘었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돌아가는 임금은 여전히 동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안마바우처 사업은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일반 사업장 등에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자체가 허가하고, 등록자격을 갖춘 안마원 등에서 노인성 질환자가 안마, 마사지 등 서비스를 바우처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평균 임금 인상률이 4.1%인데 반해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급여는 3만 4000원 그대로 있다”면서 “5년 동안 동결이라는 것은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말씀한 대로 단가가 2009년 이후 고정 돼 있어 현실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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