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장애인 비하로 간주되던 ’간질’이 ‘뇌전증’으로 용어가 순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감염병 진단기준’ 일부개정 행정예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간질’이란 단어는 장애인 비하로 간주되는 용어로, 장애계에서 법령 용어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비하 법령용어 개선을 위한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등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14개 법령에 들어 있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어감을 띤 용어를 개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간질을 뇌전증, 간질발작을 뇌전증발작으로 순화시킨 용어로 정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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