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3차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에서 대통령실 방귀희 문화특별보좌관이 ‘K-culture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1세기는 문화(문학, 음악, 영화 등)혁명이 일어나는 시대로 장애인들도 문화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

대통령실 방귀희 문화특별보좌관은 18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2년 제3차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조언했다.

방 보좌관은 “18세기 산업혁명 시대에는 물건을 구입해 만족(기쁨)을 느끼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영화, 음악 등 예술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어린 시절 인어공주 이야기 등을 접하고 해리포터 작가는 상상력으로 하루 10억원을 만들어 내는 시대"라며 "장애계도 문화산업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 보좌관은 “헨릭 입센의 희곡집 ‘인형의 집’은 여성해방의 시초가 됐다”며 “이제는 문화를 통해 소수자(장애인, 다문화가정 등)가 해방되고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방 보좌관 외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이 ‘장애인과 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가 ‘행동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2012년 제3차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이 18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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