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장애수용도(장애 인정)가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3차 장애인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국민연금 장애연금 수급자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체계인 ICF가 제시한 건강의 4가지 구성요소인 ▲신체구조와 신체기능 ▲활동과 참여 ▲개인요인 ▲환경요인을 토대로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결과 표 ⓒ국민연금공단

연구결과 장애수용도(0.24), 사회생활(0.14), 경제활동(0.13), 태도적 장애(-0.13), 물리적 장애(0.11)가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나타났고 그 중 장애수용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 김민수 업무이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장애유형 및 장애인복지 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확대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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