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1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 보고서 일부분 캡쳐. 장애인 가구는 수급자 약85만 1000가구 중 20.4%를 차지하고 있는 도표. ⓒ에이블뉴스

지난해 약 147만명이 의료급여 및 교육급여 등의 기초생활보장수급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홈페이지(http://www.mw.go.kr)에 ‘2011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수급자)는 약 147명(85만 1000가구)으로, 전 인구 대비 수급률은 2.9%로 집계됐다.

수급자 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수급자가 93.9%(137만 9,865명), 시설수급자는 6.1%(8만 9,389명)였다.

또한 중년기(40~64세)인 수급자가 35.9%로 가장 많았다. 노년기(65세 이상)는 27.4%, 청소년기(10~19세)는 19.8%, 영유아기(0~4세)는 1.8%로 각각 집계됐다.

수급자 중 82.8%(114만 2,956명)이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인 17.2%(23만 6,909명)는 수급자는 고용이 불안정한 임시와 일일고용, 실직 및 미취업인 상태였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 모자·부자가구 등 취약계층인 가구가 전체 수급자 중 60.5%를 차지했다. 이중 장애인 가구는 20.4%로 17만 3,751명이였다.

55.7%의 수급자들은 전(월)세나 영구임대주택 등과 같은 임차에 거주를 하고 있었으며, 반면 12%(10만 2,471명)는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한편 기초생활수급비는 소득인정액 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지급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