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신각 앞에서 가진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 모습. 이날 700명 가량의 장애인들과 장애부모 등이 참석했다. ⓒ에이블뉴스

2012년 4월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같은 날인 20일 서울 보신각에서는 장애인들의 울분과 탄식이 쏟아졌다.

이날 99개의 시민사회노동인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쳘폐공동투쟁단은(이하 420공투단)은 정부가 장애인들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켜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특히 420공투단은 장애인들의 질적인 삶의 보장을 위해서는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복지정책 향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보신각에서 계동 보건복지부까지 장애인의 현실을 전하기 위한 가두행진을 갖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420공투단은 경찰들과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의 울분과 탄식을 사진에 담았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장애인이 ‘장애인 차별 철폐’를 외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이 투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소리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소속 청각장애인 회원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투쟁에 한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에이블뉴스

결의대회 이후 보건복지부로 향하던 도중 전동휠체어에서 내려온 장애인이 현실에 대해 절규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참가자들이 휠체어에서 내려 장애인의 현실을 몸으로 전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한 참가자가 ‘부양의무제 폐지’를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에이블뉴스

420공투단이 20일 보신각에서 가진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모습이다. 이날 대회에는 700여명이 참가했다. ⓒ에이블뉴스

420공투단이 20일 보신각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에이블뉴스

420공투단이 가두행진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들과 대치를 벌였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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