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개발된 걸어 다닐 수 있는 하지마비 장애인을 위한 재활로봇. ⓒArgo Medical Technologies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재활로봇중계센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윤석용 국회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재활로봇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장애인과 노약자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국립재활원에 재활로봇중계센터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재활로봇의 시장진입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해 기존의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연구 간의 연계를 촉진하는 중개임상 연구를 통한 재활로봇 등 재활보조기술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는 것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말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2018년까지 로봇 3대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로봇 산업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 역시 이에 맞춰 내년도부터 재활로봇, 식사보조로봇, 의료서비스 로봇 등의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고령화 복지향상과 더불어 재활로봇의 시장형성에 따라 중개임상연구의 필요 급증을 예상했다. 또한 2012년 30억원, 2013년 30억, 2014년 36억, 2015년 40억, 2016년 44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 역시 “로봇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복지부가 본격적으로 하기는 어렵지만 로봇기술을 장애인재활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재활로봇중계센터가 필요하다”며 “국립재활원에 재활연구소가 있으니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곳에 장애특성이나 재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국립재활원에 재활로봇중계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느껴 예산 마련을 위해 노력했으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지식경제부와 로봇산업진흥원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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