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숙 의원은 19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장애인활동지원 전담 직원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에이블뉴스

“단 한 시간의 교육으로 장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9일 진행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 국정감사에서 장애인활동지원 담당 직원에 대한 ‘장애 이해 교육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0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사업 위탁 시행기관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장애인지원센터 91개소를 개설하고, 지난 8월 8일 기준으로 신규인력 292명을 채용하는 등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또한 전담 직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도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와 직접 대면하면서 인정조사표를 작성하는 등 최일선에서 일하게 될 전담 직원에 대한 교육을 2일 동안 14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하지만 교육 중 ‘장애인의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은 1시간에 불과했고, 내용도 장애 유형별 상태 이해, 용어 사용법 등으로만 명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곽 의원은 국감에서 전광우 이사장에게 “고작 14시간의 교육은 형식적인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고, 교육내용 보완도 필요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 이사장은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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