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가 지난 2일 안국역 사거리를 점거하고 복지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총 21개 단체로 구성된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고시안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연대)’가 2일 오후 2시 보신각에서 장애인 등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장애계 동의 없는 활동지원제도 강력규탄대회’를 가졌다.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복지부 규탄대회에서 연대는 ‘장애인활동지원 고시안’에 장애인계의 의견이 무시됐다며 복지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연대는 보신각 규탄대회 후 복지부 앞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연대는 안국역 사거리를 점거하고 경찰들과 1시간가량 대치하며 복지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연대는 복지부 앞에 집결, 복지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이어가다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가량 촛불집회를 펼쳤다.

한편, 연대는 오는 9일 복지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향후 개선돼야할 내용들에 대해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소속 150여명의 장애인들이 3시 30분께 보신각에서 복지부 앞까지 가두행진을 펼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연대소속인 사상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가 ‘활동보조는 생존권이다’는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펼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연대소속 한 장애인이 안국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시위과정에서 경찰들과 대치하다 넘어지고 말았다. ⓒ에이블뉴스

21개 단체로 조직된 연대가 활동보조지원 고시와 관련해 복지부를 규탄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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