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터넷포털 ‘다음’이 온라인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서울시 용산구 ‘다음’ 사옥에서 ‘희망모금’ 사업의 복지영역에 관련한 업무제휴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2007년부터 시작된 ‘희망모금’ 사업은 IT강대국에 걸맞게 모금 제안부터 진행까지 네티즌의 생각과 힘으로 만드는 네티즌 참여 모금 서비스다.

네티즌이 ‘다음’ 아고라 모금청원에 사연을 올리고 네티즌의 청원 서명을 받으면 심사를 거쳐 다음과 네티즌의 온라인 모금이 진행된다.

이런 자발적인 네티즌 모금 서비스로 인해 복지와 문화,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왔다. 2007년 태풍 ‘나리’ 때는 네티즌들이 10일 동안 1억 5천 여 만원을 모금하여 제주도 피해 주민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음’은 ‘희망모금’사업의 과반을 차지하는 복지영역에 대한 지원이 보다 투명하길 기대하며 업무제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2009년 8월까지 다음의‘희망모금’에는 총 1,082만7,944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으며 10억4,349만5,544원의 모금 실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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