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 3개 단체가 2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학생 폭행사태가 발생한 교남, 인강학교의 신속한 공립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 인강학교의 사회복무요원들에 의한 장애학생 상습 폭행, 서울 교남학교 교사들에 의한 아동 학대 및 방조사건에 경고하며, 지난 10월 22월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와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을 청와대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주요 원인이 사립이란 특수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파악, 문제가 된 두 학교를 속히 고립화시켜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여전히 시와 교육청이 주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회복지법인의 특수학교는, 과거 제대로 된 특수교육기관이 없었을 당시 생활시설의 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으로서, 지금은 교육청과 자치구의 관리 사각지대 안에 존재하면서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최근 학생폭행사태가 발생한 교남학교와 인강학교에 대해서는 긴급사안으로 신속하게 공립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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