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12일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전 장애인 응시생과 보호자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

오는 17일 진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관리대상자가 8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응시자 912명보다 64명 줄어든 인원이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이 246명으로 장애유형별 응시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뇌병변장애인 응시생은 144명, 시각장애인(저시력 포함) 113명, 지체부자유(지체장애) 48명이 뒤를 이었다. 기타장애, 재소자 등이 포함된 기타는 27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수능역시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별도의 시험편의가 제공된다. 수능원서 제출 시 해당 증빙서류를 첨부확인 받은 장애인 응시생에 한해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인 응시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주어진다.

여기에 2교시 수학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주어진다.

시험시간은 전맹 시각장애인 응시생의 경우 비장애인 응시생에 비해 1.7배(저시력 1.5배), 뇌병변장애인 응시생은 비장애인 응시생에 비해 1.5배 연장된 시험시간이 제공된다.

시각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응시생에 제외한 장애인 응시생에게는 연장시간과 편의가 제공되지 않는다.

성적통지표는 12월 7일까지 응시생에게 배부되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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